음양(陰陽)에서 태음(太陰)이란 음(陰)의 기운이 가장 큰 달(月)을 상징하고
여기에 상대하여 태양(太陽)은 양(陽)의 기운이 가장 큰(太) 별이다.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는 항상 그 자리에 떠 있는 별인 항성(恒星)이면서 지구의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
태양이 방출하는 엄청난 에너지 가운데 지구에 도달하는 에너지는 20억 분의 1도 안되지만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
과거 과학자들은 한때 태양이 핵분열로 불타오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태양이 가진 연료로는 불과 3천 년 정도밖에 유지될 수 없었다.
그럼 어떻게 태양이 50억 년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연구한 결과 태양은 핵분열이 아니라 태양의 핵 안에서 수소 핵융합(Nuclear Fusion) 반응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내었고, 현재 태양의 나이는 50억 년 앞으로 태양이 살아갈 날을 50억 년으로 계산하였다.
수소핵은 양전기를 띠고 있고, 양전기끼리는 서로 반발하므로 이 핵력을 이기고 융합을 시키는 게 문제인데, 1억 ℃가 넘는 플라즈마 상태인 태양 중심부인 핵에서는 쉽게 핵융합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이 된 것이다.
태양 중심에서 만들어진 빛은 감마선 형태의 고 에너지 복사선이다.
이 빛은 생명체에게는 치명적이다.
하지만 태양 표면까지 올라오는 동안 이 빛은 태양 속의 전자 및 양성자와 상호작용을 하며 에너지를 잃어버려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과 적외선 및 자외선으로 바뀌어 방출된다.
또 이 과정에서 잃어버린 에너지는 태양을 가열하여 태양이 중심온도를 유지하면서 핵융합을 계속하여 태양이 붕괴하지 않도록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태양 속에서는 1초 동안 6억 톤의 수소가 5억 9천 5백만 톤의 헬륨을 생성하고, 남은 5백만 톤이 에너지로 전환되는데 이것이 바로 핵융합에너지, 우리 지구의 생명의 원천인 태양 에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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