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에 대하여
밀을 뭉쳐 발효 시키면 누룩이 되는데, 술을 만들 때 사용하는 발효제이다. 누룩을 체로 쳐서 쌀을 말린 것하고 섞어 항아리에 넣어 물을 적당히 붓고 따뜻한 아랫목에 이불을 덮어 일주일 정도 두면 부글부글 끓는다. 이것을 땅 속에 서너달 묻어 두면 쫙 가라 앉는데 위에 노리끼리한 맑은 물은 맑은 술로 약 15도 정도의 청주(淸酒)가 되고, 밑의 가라앉은 것을 쭉 짜내면 탁한 술 막걸리고, 남은 찌꺼기가 술지게미(조박,糟粕)다. 와인은 포도로 만든 과일주고, 막걸리는 찹쌀, 멥쌀, 보리, 밀가루 등 곡물로 만든 곡물주로 먹을 만큼만 망에 막 걸러서 또는 거칠게 마구 걸러서 먹었다고 해서 이름이 막걸리가 되었다. 또 막걸리는 술이 맑지 않고 탁해서 탁주(濁酒), 농부들이 주로 마셨다고 해서 농주(農酒),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