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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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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다녀온 후기 때는 A.D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중국의 청나라 13만 대군이 조선을 공격해오자 왕과 조정은 적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다.추위와 굶주림, 절대적인 군사적 열세 속에서 청나라 군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이다.신하들의 의견 또한 나뉘어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화친파와 청나라의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주전파 둘로 나뉜다. 이 둘 사이에서 왕의 번민은 깊어지고,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나라의 운명이 이곳에 갇혔다! 약 400년 전을 거슬러 다소 무거운 마음을 갖고 이 화창한 날씨에 역사적인 전장의 현장을 둘러보고자 한다. 버스 정류장에서 제일 가까운 곳은 남한산성 안쪽에 위치한 행궁이다.행궁이란 왕이 궁궐을 떠나 도성..
파타야 진리의 성전 평소에도 동남아시아에 여행을 다녀보고 싶었는데 태국을 여행하는 마지막 코스로 파타야를 떠나기 전 웬지 모를 아쉬움에 진리의 성전을 방문하였다.  이 성전의 원래 이름은 쁘라쌋 쌋짜탐이라고 하며, 쁘라쌋은 성(城)을 말하고 쌋짜탐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 즉 진리를 말한다고 하여 진리의 성전이 되었다. 이 건물의 특징은 성전의 모든 부분이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고대 접합 기술을 사용해 건설했으며, 특히 주 기둥은 400년 된 타키엔 목재가 사용되었고, 바닷바람과 햇빛을 견딜 수 있도록 100년 이상의 원목이 사용되었다. 1981년에 처음 건설이 시작되어 아직 공사 중이지만 방문객은 안전모를 착용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데 직접 가보니 고풍스런 느낌은 드는데 무언가 떨어질 것 같기도 하다. 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