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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경매 결코 답이 아니다 ! 부동산 투자는 항상 거액의 자금이 오가는 거래로 부동산 중개업자나 매도자의 말만 믿고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섣불리 투자에 나섰다가는 낭패 보기 십상이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말이 있다. 바둑계의 신산(神算) 이창호는 ‘돌다리를 두들겨 보고도 건너지 않는다‘란 말이 나올 정도로 신중에 신중을 기하며 한 수 한 수를 두어가 결국에는 승리를 이끌어 냈다.이를 부동산 투자에 적용시켜 보면 조금이라도 의심이 생긴다면 실행하기에 앞서 반드시 확인 또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법원경매를 하려면 최소한 아래에서 언급한 용어는 물론 경매가 진행되는 스토리, 물건을 파악할 수 있는 냉철한 시각과 버려도 상관없는 여윳돈과 기다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 정도는 준비가 된 뒤에라야 덤벼들어 수확을 얻을 수..
선도지구와 재건축 요즘 아파트 단지에 선도지구, 투자선도지구, 정비선도지구 현수막이 나붙고 있다. 2년 전인 2022년 10월 24일 월요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지정방안 및 지자체별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 고양시장 이동환, 성남시장 신상진, 부천시장 조용익, 안양시장 최대호, 군포시장 하은호가 만나, 우선 1기 신도시 5곳에 대해 아파트의 노후화정도, 주민불편, 모범사례 확산 가능성을 고려하여 정비사업이 먼저 실시되는 선도지구를 지정하기 위해 1기 신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키로 하고, 2024년 중 「선도지구 지정계획」을 발표하고 선도지구 지정방안 구체화를 위해 협의를 진행키로 하였다.그 후 2024년 5월 22일 국토..
저당권과 근저당권(根抵當權)의 이해 등기필증이란 게 있다.‘집문서’라고 불리는 등기권리증으로 등기소에서 교부하는 등기완료증명서이다.예전에는 등기필증이 부동산 소유자임을 확인해주는 절대적인 서면으로 여기고 소중히 간직했다.또 등기부등본은 분실하면 재발급이 되나, 등기필증을 분실하면 ‘문서의 위,변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재발급을 해주지 않는다.그리고 등기필증이 없다고 해도 등기권리 소유자라는 사실을 확인하면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나 그 절차는 법무사 등을 통해야 되니 번거롭다. 이 일회성 집문서인 등기필증, 등기권리증 만을 가지고는 어떤 권리를 행사할 수 없지만 집문서를 가지고 있는 것, 보는 것만으로도 무언가 성취했다는 심리적 만족감을 얻기 때문에 예전에는 장롱 깊은 곳에 넣어 두었다.  저당권 : 담보에 대한 채권자의 권리 부동산..
전세권과 임차권의 이해 경매에는 임의경매와 강제경매가 있는데, 돈을 빌려줄 때부터 부동산 담보 설정을 하고 빌려준 경우 등기부에 누가 얼마나 빌려주었는지 표시되며, 채무자가 돈을 안 갚고 3개월 이상 이자를 주지 않으면 바로 경매로 넘길 수 있는데 이를 임의경매라 하고, 소송 절차가 생략되어 채권자 입장에서는 제일 좋다.강제경매는 부동산 담보 설정 없이 채권자가 돈을 빌려주었다가 채무자가 돈을 안 갚을 경우 소송을 통해 승소를 하여 채무자의 부동산을 강제로 경매로 넘기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은행이 돈을 빌려줄 때부터 물건에 대한 직접적 지배권리를 가지고 물건에 대한 권리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게 등기부등본에 표시하는 걸 물권(物權)이라 하고, 저당권(근저당권), 유치권, 법정지상권 등이 있다.전세권도 등기부등본에 표시할 때 소..
건설사의 변신은 무죄? 미분양 공포 확산‘ 건설업계, 선택의 기로에 서다  2024년 8월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10대 건설사 중 비상장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를 제외한,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상반기 미청구공사금액은 총 16조53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15조2247억원과 비교해 8.63% 증가해  그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미청구 공사비는 공사를 진행하고도 분양 상황이 어렵거나 발주처와 이견이 생길 경우, 발주처에 비용 청구 권리를 인정받지 못한 미수채권으로 회계상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데, 회수기간이 길고 자칫 잘못되면 떼일 가능성이 많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주택.건설사업 수..
아파트에 사노라면 깜짝 놀랬다.나는 내 몸집이 이렇게나 비대해 있는 줄 몰랐다. 오랜만에 운동장에 나가 철봉에 매달렸는데 턱걸이 하나는 고사하고 철봉에 매달리는데 전완근이 후들거리고 손바닥이 찢어질 듯 아파 단 몇 초도 버틸 수도 없는 몸이 되어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걷는 이, 운동기구에 붙어있는 이, 맨손 운동하는 이 등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 중 턱걸이를 단 한 개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이 몇이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경제에서 가장 문제가 많은 것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아파트가 아닌가 싶다.예전 아파트는 투자와 투기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잘하여 돈벌이 수단이 될 수 있었으나 이젠 그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미 와 있다.무겁고 차가운 콘크리트 덩어리 아파트를 머리에 이고 철봉에 매달려 턱걸이를 하..
전자계약시스템 부동산도 해보자! 돈 때문에 울고 웃는 부동산은 항상 야누스의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020년 10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안산시 일대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며,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깡통 빌라’를 다른 사람 명의로 사들인 뒤 임차인들에게 전세보증금 약 19억 원 규모의 전세 사기를 벌인 공인중개사 2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주택을 매입할 때 명의를 빌려준 15명도 부동산 실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2023년 11월 8일 연합뉴스) 경기 수원 ‘전세 사기’ 사건 관련된 정씨 일가는 임대 관련 법인 18개로 670여가구 임차인으로부터 800억여원 전세 사기를 저질렀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건의 피고소인 정씨 부부와 아들 3명과 공인중개사 4명에..
샘젤의 부실자산 투자 미국 부동산 업계의 부실자산 투자와 헤지펀드 매니저로 부동산 하락기에 상업용 부동산을 사고, 가격이 오르면 파는 투자자 샘 젤(Sam Zell)이 순자산 50억 달러, 한화로 약 6조원을 남기고 2023년 5월, 8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월스트리트는 큰 빛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폴란드계 유대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샘 젤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닐 때 전통적인 학업 시스템에 적응하기 힘들어했으며 수업도 종종 빼먹고 항상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졌었다. 미시간 대학교 재학시절에는 학생들이 기숙사 아파트에 많은 불편을 겪는 모습을 보고, 이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어 기숙사 아파트 관리 사업을 시작했는데, 학생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편안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에게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하자 많은..